22.11월 4주 주목해야할 주요 이슈

이번 주에는 수요일에 공개되는 연준 FOMC 회의록에 모든 이목이 쏠릴 것이다.

투자자들은 금리인상 둔화에 대한 단서를 주시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가 금요일에 시작되면서 미국 소매업체들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화요일에 발표되는 OECE 세계 전망,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 데이터는 글로벌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은 경제부양책을 강화할 수 있고 달러가 약해질 수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이번 주를 시작하기에 앞서 알아 두어야 할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FOMC 회의록

11월 FOMC 회의록이 수요일에 공개된다. 투자자들은 올해 1980년대 이후 최대 속도의 금리인상이 진행된 이후 긴축 속도 완화가 고려되는지에 대한 신호를 찾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및 기타 연준 위원들은 연준이 과도한 긴축과 경기침체를 피하기 위해 다음 달 금리인상폭을 줄일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동시에 파월 의장은 금리가 궁극적으로는 내년까지 4.6% 이상, 즉 지난 9월에 연준 위원들이 기대했던 수준 이상으로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리치몬드 제조업지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0월 내구재주문, 11월 구매관리자지수 등도 발표될 예정이다.

 

2. 블랙프라이데이

인플레이션 급등과 금리인상 속에서 소비자 수요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는 전통적으로 연중 가장 강력한 쇼핑 시즌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가 시작되는 11월 25일에 열릴 것이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미국 소매판매는 예상치보다 상승했고, 이는 연말에 가까워 질수록 소비가 더 탄탄해질 수 있음을 제시했다. 소비자 지출은 미국 경제 활동의 66%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실적 시즌에 소매업체들은 엇갈린 실적을 내놓았다. 지난주 월마트(NYSE:WMT)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식료품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간 매출 및 수익 예상치를 상향했다. 그러나 타깃(NYSE:TGT)은 홀리데이 시즌이 포함된 분기 매출 예상치를 깜짝 하향하고 “급격한” 소비자 행동 변화로 수요가 타격을 입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NASDAQ:AMZN)은 지난 10월 27일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사람들의 예산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성장 둔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3. OECD전망 및 구매관리자지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화요일에 최신 글로벌 경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다수 국가의 11월 비즈니스 활동 관련 예비 데이터를 통해 세계 경제 건전성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9월 OECD 보고서에서는 내년 전망이 악화되고 있음을 지적했고, 미국 경제도 침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 영국, 미국의 구매관리자지수는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암울한 전망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유럽 국가의 구매관리자지수는 50이하로 경기수축 단계를 의미한다.

영국은 이미 장기적 침체에 직면하고 있다. 유로존 경제성장은 기대보다 나은 상황이고 고용시장은 상대적으로 탄탄하지만, 에너지 부족과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경기침체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다.

 

4. 달러 강세 정점 지났을까?

달러 지수는 지는 9월에 20년래 최고치인 114.78을 기록했고 그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번 분기 달러 지수가 2017년 2분기 이후 최대 분기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강달러 정점이 지난 것이 아닌지 궁금해 하고 있다. 그간 연준 금리인상으로 인한 달러 강세는 2022년 트레이딩을 지배하는 테마였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2024년까지는 완화 정책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므로 달러 강세는 “앞으로 여러 분기” 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의 경제성장 저점도 당장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5. 중국

이번 주 월요일 중국인민은행은 대출금리(기준금리)를 결정하면서 경제부양 정책 강도를 높이겠다는 약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민은행은 완화적 통화 정책으로 인해 위안/달러 환율을 더 낮아지는 상황을 꺼리면서, 대출금리를 3개월 연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당국은 금융 불안정을 촉발시키지 않으면서도 경제성장을 지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번 주에는 다른 중앙은행도 정책 회의를 개최한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수요일에 0.75%p 대폭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은행 역시 긴축적 행보를 이어가지만 금리인상폭은 0.25%p 정도로 예상된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 5가지 By 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