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원자재
ㅁ 금리
ㅁ 현황
뉴욕증시, 금주 FOMC 결과 및 은행권 주목…유가 하락·비트코인 상승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20~24일) 뉴욕증시는 은행권 우려와 함께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에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2에는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나온다.
연준은 이번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올해 첫 회의인 2월 초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했다.
SVB가 지난 9일 중앙은행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보유한 채권에서 대규모 손실이 났고, 이를 보전하려고 애쓰다 파산하면서 연준의 긴축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은행권으로의 전이 위험도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를 크게 꺾었다.
현재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60%로, 금리 동결 가능성은 40%가량으로 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JP모간은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고, 골드만삭스는 동결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이틀간 금융시장이 얼마나 안정되는지에 따라 수요일 금리 인상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은행주의 불안에 비해 시장 전체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이다.
지역 은행들의 불안이 금융위기와 같은 체계적 위기로 번질 위험이 적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고, 연준을 비롯한 당국이 발 빠르게 개입해 시장을 안정시키는 조치를 단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은행권의 불안으로 연준의 공격적 긴축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점도 주가 방어에 일조했다.
시장은 당분간 은행권 우려가 진정될지를 관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지역 은행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제2의 SVB로 지목되며 지난 금요일 30% 이상 폭락, 시장 전체를 짓눌렀다.
매각 가능성과 신주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 해법 외에도 주말 동안 시장을 진정시킬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UBS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크레디트 스위스(CS)를 30억 달러(약 3조9285억원) 이상에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전해져 CS발 불안은 어느정도 잠재워졌다.
한편 지난주 나스닥지수는 4.4% 오르고, 다우지수는 0.15% 하락했다. S&P500지수는 1.4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