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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1일~25일)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24일)를 앞두고 거래량 축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3일 발표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음달 13~14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 흐름을 예측해 볼 수 있는 회의록이다. 또한 금요일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예정되어 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만큼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와 지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후반의 반등에도 한 주간 3대 지수는 소폭 하락해 직전주의 강한 반등에서 하락 반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8일 3대 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0.59% 올랐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1% 각각 상승 마감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대로 둔화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불러온 연준의 긴축 완화 가능성은 긴축을 이어가야 한다는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인 발언들에 사그라들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23일 나오는 11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연준의 12월 회의 인상 폭과 최종 금리에 대한 힌트를 찾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 심리와 지표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요 유통업체인 타깃이 4분기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인플레이션으로 성장이 둔화할 것을 경고하면서 연말 소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반면 지난주 실적을 내놓은 백화점업체 메이시스는 예상보다 실적이 강한 모습을 보이자,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
이에 10월 예상보다 강한 소매판매 흐름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과 침체 우려에도 지갑을 계속 열고 있다면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기대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저번주 시장에 많은 영향을 끼친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는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에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베스트바이, 딕스스포팅굿즈, 노드스트롬, 달러트리, 아메리칸이글, 달러트리 등 소매 기업들의 실적이 나온다. 또한 컴퓨터 업체 델 테크놀러지스, 생명공학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인 애질런트 테크놀러지스, 아웃도어 의류 업체 어번 아웃피터스, 식품업체 JM스머커, 화상회의 플랫폼 업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가 실적을 공개한다.
한편, 이번 주에는 24일 추수감사절 연휴로 금융시장이 모두 휴장하며, 25일에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맞아 주식시장이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같은 날 채권시장은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한다.